칼럼(김진영선교사)
두 개의 방주
샬롬, 안녕하세요?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더운 여름에 주님의 은혜 가운데 영육간에 늘 강건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과거 튀르키예는 선교사의 무덤이라고 알려질 만큼 많은 선교사들이 수고하고 애쓰지만 복음의 열매가 없음으로 인해 실망하고 좌절하는 곳이었습니다. 2002년 저희가 튀르키예에 왔을 때 8000만명의 인구 가운데 성도의 숫자는 약 3000명이고 선교사의 숫자는 약 1500명이었습니다. 저희가 사역하는 중에 저는 미국 남가주의 한 교회를 방문하여 선교 보고 및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배 후 선교위원들과 모임을 갖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오신 한 여 선교사님께서 참석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모임에서 여 선교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교사님, 제가 모스크바를 떠나기 전 환상 가운데 두 개의 큰 방주를 보았는데 왼쪽의 방주는 하얀 색, 오른쪽의 방주는 검은 색이었습니다. 저는 왼쪽 하얀 방주 안에 있었는데 오른쪽 검은 방주에서 엄청난 화살이 제가 있는 하얀 방주로 날아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두렵고 무서운 가운데 좌우를 돌아보니 사람들이 이리 저리 화살을 맞고 쓰러져 있는데 가까이 가보니 그 사람들 등에 날개가 있는 것을 보고 천사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쓰러진 천사에게 다가가 ‘왜 우리는 공격하지 않습니까? 그 천사가 답하기를 ‘저기를 보세요. 우리의 화살통에 공격할 화살이 없습니다. 우리의 화살은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선교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니 방주가 있는 곳 아라랏산이 튀르키예에 있잖아요. 저는 비록 러시아에서 사역하고 있지만 튀르키예와 이슬람권을 향한 중보기도사역에 함께 동참하겠습니다” 그 선교사님의 말씀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기도동역자님,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에베소서 6:12)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느끼든 느끼지 않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마지막 때, 우리 모두는 영적 전쟁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 왕의 왕으로, 만주의 주로 다시 재림하시기까지 사탄과 악한 영들은 거짓 종교와 사상, 조직과 시스템, 권력과 물질로 수많은 영혼들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고 있습니다(요 10:10). 또한 사탄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성도들까지 넘어뜨리고 믿음을 파괴하려고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벧전 5:8).
성경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을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는 사탄과 악한 영들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 가운데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은 방어 및 공격 무기입니다. 그러나 영적 전쟁 가운데 가장 강력한 무기는 우리의 기도입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엡 6:18-19) 말씀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기도가 하늘의 능력과 권세를 이끌어내는 강력한 무기임을 소개합니다.
성경에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고후 10:3-5) 여기서 ‘무너뜨린다’는 표현은 공격적인 군사 용어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사탄과 악한 영들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립니다. 우리의 기도는 이슬람 종교, 세속적인 사상, 물질주의 등의 거짓 사상을 무너뜨립니다. 우리의 기도는 사탄과 악한 영들의 모든 공격을 무너뜨립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대표적인 예가 모세의 기도였습니다. 모세가 산 위에서 손을 들고 기도하면 이스라엘 군대가 이기고 모세가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는데 모세의 기도가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아론과 훌이 모세의 양쪽에서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하여 이스라엘 군대가 승리하게 됩니다(출 17:8-13).
다니엘이 기도하기 시작한 첫 날에 이미 기도의 응답이 있었지만 하늘의 악한 영들의 방해가 있었지만 21일동안 쉬지 않고 계속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미가엘 천사장을 보내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다니엘 10:12-13).
남유다와 아람의 전쟁에서 여호사밧은 유다 백성들을 모으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할 때 여호와의 영이 야하시엘에 임하여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선포합니다(역대하 20:15).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경배하고 큰 소리로 찬송하며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우리의 기도는 영적 전쟁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오게 하며 천사들을 동원하는 강력한 하늘의 무기입니다.
B2N 연합기도운동을 통해 마지막 때 튀르키예와 중동 이슬람권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존귀와 능력과 권세와 위엄이 나타나게 하며 주의 길을 예비하며 왕의 대로를 수축하는 강력한 하늘의 능력과 권세,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