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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리치 & 리서치 사역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묵상하며 오늘날 우리를 향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묵상하는 믿음의 순례입니다.



간증 및 보고 (Prayer Walk 토크쇼) 2014 터키아웃리치 평가와 그 이후

(Prayer Walk 토크쇼) 2014 터키아웃리치 평가와 그 이후



2014 터키 아웃리치 평가와 그 이후에 관한 토크쇼

참석자: 
이상훈 (성광장로교회 담임)
장창호 (베델한인교회 선교목사)
김진영 (실크웨이브 선교회 대표)
김성간 (International Turkey Network 임원)
이세웅 (실크웨이브 선교회 실행총무)

사회: 이은옥 
정리: 신영미 간사



사회자: 올해 터키 아웃리치는 뷰육아다 섬 사역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참여하신 소감은 어떠셨습니까?

김진영:  개인적으로 터키에서 12년 사역을 하면서도 뷰육아다 섬 사역을 2012년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로서 그러한 사역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 부끄럽고 놀랐습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이 하실 놀라운 일에 대한 축복의 기회를 많이 놓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국가적인 휴일이고, 어린이날인 4월 23일에 5만여 명 이상의 무슬림들, 특히 민속 이슬람을 믿는 그들이 그리스 정교회에 와서 자신들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리를 찾고자 하는 열망적인 모습들, 하나님을 향한 영적인 목마름을 보게 되었습니다. 터키 땅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실 복음의 역사의 놀라운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작은 섬이지만 놀라운 복음의 기회가 열려있는, 전도의 돌파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고 제게도 큰 축복이었습니다. 

장창호: 제 생애에 처음으로 경험한 아주 감격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5만 명의 무슬림들이 섬에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서 무슨 사역이 펼쳐질까? 과연 무슬림들이 우리에게 올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가기 전부터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섬에 도착하여 사역을 시작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수많은 인파들이 우리 앞을 지나며 기도를 받고 찬양하며 기뻐하는 모습들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들에게 잠시나마 기도하고 축복할 때 도리어 제 안에 성령님께서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주셨고, 이 땅을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할머니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데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 눈에서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우리는 이 할머니를 현지 리더에게 인도하여 복음을 듣게 하기도 했습니다. 찬양을 부르며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며 찬양할 때 몇몇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여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도구로 쓰임 받기도 했습니다. 뷰육아다 섬 사역을 통해 현재 교회의 사명이 이러한 영혼구원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현재 우리 미국에 있는 지역 교회들에게도 이러한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갖기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으며,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성간: 첫째로 많이 놀랐습니다. 말만 들었던 뷰육아다에 셀 수 없는 많은 무슬림들이 왔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습니다. 그 많은 영혼들이 인생의 복을 위해서, 그들의 신이 아닌 기독교의 하나님에게 와서 기도를 받는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습니다. 
두 번째로 감사했습니다.  그러한 기회를 통해서 부족했지만 준비한 복음팔찌, 전도지, 자료들을 나눠주면서 말씀과 찬양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마음껏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찬양할 수 있었기에 감사했습니다.
세 번째로 아쉬움과 기대가 있었습니다. 이 많은 영혼들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주었을까 하고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더 많은 이스탄불의 사역자들이 참석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수많은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상훈: 정말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폭포수처럼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내 평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급박하고 간절한 마음을 가장 절실히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찾아오는 무슬림들이 내어놓는 기도제목이 아니라 복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도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에게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유는 당신과 나의 죄 때문이다 /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지 3일만에 부활하셨다 / 부활하신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다 / 이 복음을 당신과 내가 믿으면 구원받는다”라는 5문장을 먼저 나누고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이 복음을 전하면서 그 영혼들을 만지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김진영: 저도 덧붙이면, 하나님이 참 급하시구나, 그래서 이러한 영혼들을 준비해 놓으셨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급하고 강한 성령의 바람을 불어넣으시는, 마지막 때에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는 것, 지금이 주님의 때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세웅:  실제로 수만 명의 무슬림들을 만날 때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았었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첫째로 문화가 가진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 전통에 의해 성 조지 교회에 적지 않은 정교회 교인들과 무슬림들이 매년 찾아오고 이것이 문화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과 그것의 힘을 보았습니다.  둘째로 성 조지 교회에서 과거에 한 사제가 가난한 사람들과 아픈 사람을 치유하면서 시작된 조그만 사역이 오늘날 이렇게 무슬림들에게 결실을 맺고 하나님께로 가는 문을 열고 있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가 주님의 일을 선하게 시작하면 반드시 결실을 맺는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셋째로 아주 자연스럽게 그 땅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고, 공개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말할 수 있는 중요한 복음 전파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터키 땅에서 정부가 돕고, 배려를 해주는 환경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인 것을 말할 수 있는 것은 보기 드문 기회입니다. 

사회자: 2015 뷰육아다 섬 사역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진영: 첫째, 반드시 훈련과 준비기간이 필요합니다. 성경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선교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고, 이슬람 종교를 아는 것, 중보기도사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어떤 것을 준비해도 마음이 전달될 수 없습니다. 이번 뷰육아다 섬 사역은 사실 준비는 많이 못했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성도들이 참여했고, 그것이 무슬림 영혼들에게 부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둘째, 영적전쟁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성령충만해야 하고, 많은 무슬림 영혼들이 찾아 오기 때문에 담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웃음으로, 기쁨으로 전도지를 나누어주는 훈련과 담대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셋째, 은사에 따른 사역들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2015년 사역에서는 5만여 명의 무슬림들이 섬에 찾아오는 이 놀라운 기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섬에서 복음을 전한 이후의 사역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 가는 팀들 뿐만 아니라 터키 현지 교회 지도자들과 사역자들이 이 사역을 위해 체계적으로, 영적으로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김성간: 그리스 정교회에서 기도를 받고 인생이 추구하는 복을 받기 원하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좀 더 효율적으로 전하는 내용을 더욱 영적이고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체력이 굉장히 중요하고 이 부분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장창호:  2015년에는 좀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뷰육아다 섬 사역에서 찬양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비록 터키어로 찬양한 것은 아니지만 성령께서 우리의 찬양 가운데 충만히 임하시는 것을 느꼈고, 그 결과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 가운데도 임했습니다.  2015년 뷰육아다 섬 사역에서는 터키어 찬양도 부르고, 찬양팀 (악기 & 싱어)이 구성되어 가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 문화를 이용한 문화 선교를 하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터키는 한국 문화에 대한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무용, 태권도, 그리고 댄스팀 등을 준비하여 조직적으로 운영,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예로, 선착장 주변에 있는 큰 공터나 마당에 '야외 공연장'을 만들고 그 곳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말씀도 전하고, 공연장 주변에서는 기도팀들이 기도해 주면 더욱 효과적으로 복음 전도사역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이상훈: 저는 저희가 여러 제안과 아이디어를 터키 교회에 제공할 수는 있지만 지금처럼 터키 현지 교회가 직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터키 현지 교회와 사역자들이 이 사역의 주체가 되고 저희는 이 사역을 돕고 동역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세웅: 저도 이상훈 목사님 말씀처럼 저희가 터키 성도들, 사역자들과 대화를 잘 하면서 타이밍을 맞추고, 그분들의 템포를 충분히 돕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을 미리 의사소통하면 더 풍성한 사역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자: 올해 킹덤비전트립이 다른 해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요?

김진영: 킹덤비전트립은 터키와 이슬람권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것, 이슬람권 선교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터키라는 국가가 중요한 열쇠이기에 그 땅과 영혼을 향한 영적인 눈을 여는 것이 중요한 목적입니다.  올해 킹덤비전트립에서는 예년과 달리 뷰육아다 섬 사역을 진행했다는 점이 중요한 차이점입니다. 지금까지는 초대 7 교회와 갑바도기아를 방문하면서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고, 현지 사역자들을 만나는 형태였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은혜가 있지만, 올해는 특별히 참석자들이 뷰육아다 섬에서 영혼들을 붙잡고 직접 기도하고, 복음을 전했다는 것을 통해 자신들이 쓰임을 받았다는 감격과 은혜가 있었다고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직접 사역을 하고, 이슬람권과 터키를 향해 갖고 있었던 부정적인 이미지, 복음을 전할 수 없는 곳이라는 고정관념과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회자: 김성간 목사님과 이상훈 목사님께서는 남동부 Prayer Walk을 함께 참여하셨는데, 어떤 은혜가 있으셨는지요? 

김성간: 첫째, 가는 곳마다 여호와 이레,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이번에는 미리 방문할 지역과 만날 사람들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동하는 방법부터 만나는 사람까지 하나님께서 준비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둘째,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저희가 찬양하고 기도할 때, 잘 하지 못하는 터키어, 그것도 한국말 발음 표기를 읽으며 전도하고 기도했는데도 모든 만남 가운데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첫날 시리아 난민촌을 보고, 마지막 날에 시리아 난민 처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하나님께서 예비한 영혼들과 그들의 구체적인 필요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배자의 삶에 대한 은혜를 느꼈습니다. 우리는 아침마다 기도하고 예배만 드렸는데,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면서 예배자의 삶의 은혜를 느끼고 오게 되었습니다. 

이상훈: 방문하는 지역마다 김진영 목사님, 실크웨이브 선교회가 지난 7년 동안 터키 현지 교회, 사역자들과 아름답게 동역하고 신뢰를 형성한 결실을 저희가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친밀한 관계를 통해 저희가 방문할 때 사역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저희를 매우 환영해 주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터키 곳곳에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지 않고 주님만을 높여 드리기 원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심어 놓으셨음을 보았습니다. 특히 만났던 터키인 사역자 중에 디야르바크르 개신교회에서 파송받아 마르딘으로 온 엔델, 바트만에서 만난 터키인 성도 하비브 등은 사도바울처럼 선교를 하게 될 귀한 영혼들임을 보고 감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지막 날 예기치 않게 독일 개신교회에서 온 대표들, 시리아 난민들과의 만남의 자리에 함께 하게 되었는데 서로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 서로 연합하고, 저희가 축복의 통로가 되어 독일 교회가 터키의 시리아 난민들을 돕게 되는 계기가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회자: 총무님, 이번에 흑해 지역 Prayer Walk에 참여하셨는데, 어떠셨는지요? 

이세웅: 이번 사역의 이름은 Prayer Walk이었지만, 실제로는 전도사역이 주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터키어를 못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게 되면서, 더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남동부팀이 놓고 간 전도자료들까지 저희가 가져가게 되면서^^ 처음에는 이 많은 전도자료들을 누구에게 어떻게 나누어주어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그랬기에 인간적인 계획이 아닌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첫 방문지역인 삼순에서 처음 1시간 전도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45분 동안 앉아서 기도만했습니다. 사실 그 동안 터키를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실제로 터키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벤치에 빈 자리를 찾아 앉은 한 암환자 여성분을 만나 대화가 시작되고 치유기도를 해주고, 복음 전도지를 나누어준 것이 계기가 되면서 주변의 사람들이 몰려왔고, 그들에게 복음팔찌를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더욱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어서 마태복음과 삼순 아가페 교회 오르한 목사님이 쓰신 책도 나누어주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복음전도는 인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이끄시는 대로 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며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흑해팀은 가는 곳곳마다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누구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치유하는 기도가 가는 곳마다 있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아픈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들의 동의 하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또한 그 중에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도를 한 영혼들도 있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큰 도전을 받게 되었고 이러한 복음전도 사역을 더 많은 사람들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이 터키에 복음이 전파될 때임을 절실히 보게 되었습니다.

사회자: 장창호 목사님, 2014 터키 아웃리치 를 참여하시고 섬기시는 교회에 선교적 차원에서 어떤 유익이 있었습니까? 

장창호: 먼저 귀한 터키 아웃리치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는 그 동안 연합중보기도회를 통해 많은 성도님들이 터키 선교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기도회를 통해 은혜 받고 도전 받았다는 분들도 주변에서 많이 뵙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번 터키 아웃리치를 제안했을 때, 터키가 복음의 열매를 맺기에 너무도 힘든 지역으로 생각하고, “이제 터키에서 할 일이 무엇이 있나요?”라는 반응들을 접하면서 터키 선교에 대한 약간의 오해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선교를 떠나게 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터키에 도착하는 순간 다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터키 아웃리치는 터키 선교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비전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터키 땅을 열고 계심을 믿습니다! 터키 땅을 향해 주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보았습니다. 그 동안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와 뉴스로 인해 우리 안에 터키를 향한 두려움과 불안 그리고 무관심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 주님께서 이 땅의 문을 활짝 열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특별히 뷰육아다 섬 사역이야 말로 정말 중요한 사역이라고 생각됩니다. 터키를 향한 주님의 마음과 사랑을 이 사역을 하는 동안 우리 모두다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자: 이번 터키 아웃리치 사역을 하시면서 터키의 영적 기후가 어떻게 변화되었다고 느끼셨는지요?

김진영: 2007년 이후 터키에 영적인 돌파구가 일어났고, 전도의 때가 되었음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터키의 영혼들을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목말라하는 영혼들로 준비시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터키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적인 모습을 보면서 터키 국민들이 이슬람권을 향한, 정치적인 세력에 대한 반감 내지는 실망이 크게 달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영적인 목마름을 이슬람이 채워줄 수 없음을 터키 국민들이 보고 있습니다. 이슬람의 거짓된 것들을 하나님께서 밝히시고 드러내고 계신다고 생각됩니다.  터키 영혼들은 지금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진리의 말씀으로 채워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적인 변화들이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김성간: 지역들을 방문하면서 사역자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은 기도 없이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07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연합중보기도회와 2007년부터 시작된 BURN 사역(24시간 기도운동), 터키 전역 7개 이상의 기도의 집 사역 등 연합된 기도운동을 통해 계속해서 터키에 복음의 문이 열리고 이슬람이 아닌 참된 진리에 대한 영적 각성이 일어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섭리이지만, 기도의 운동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상훈: 터키 민족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부드럽고 친절했습니다. 특히 순교의 피가 뿌려진 말라티아는 너무 아름다운 도시이고, 사람들이 생명력이 있었습니다. 터키의 가는 곳마다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을 때 반응하는 영혼들이 많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제 터키의 무슬림들은 우리들이 갖는 선입견처럼 기독교인들을 죽이려고 하는 정서가 아니라, 오히려 기독교인들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영적인 목마름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복음을 들어보겠냐고 했을 때, 그들은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자세가 겸손하고 정중하며 진실되다면 무슬림들의 마음이 확 열릴 수 있는 때라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이세웅: 2010년 에베소 연합중보기도회 때 저희가 터키의 영적인 돌파를 위해 기도했다면, 이제는 이미 돌파가 이뤄져서 터키 영혼을 향해 달려가는 전도의 시작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흑해 지역 전도 이야기를 터키의 연합중보기도운동 책임자인 움베르토 목사님께 했을 때, 깜짝 놀라셨습니다.  삼순의 오르한 목사님이 보내온 기도편지에는 이미 “National Awakening”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터키 현지 교회 목사님들이 말씀하는 것이 터키에 지금 성령의 강한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터키의 영적인 토양이 준비되었고 이제는 울면서, 허리가 끊어질 만큼, 집중적으로 복음의 씨를 뿌리는 시기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자: 2015년 킹덤비전트립과  Prayer Walk 사역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진영: 2015년 킹덤비전트립을 위해서 제일 필요한 것은 영적으로 무장하고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올해처럼 뷰육아다 섬 사역과 킹덤비전트립을 연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뷰육아다 섬 사역을 통해 단순한 비전트립이 아니라 영적인 긴장감을 갖고, 영적으로 무장하는 계기가 되어 좋았기 때문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번 킹덤비전트립에 참여하신 분들의 평균 연령이 70세 이상이고, 여러 지병으로 힘들어하셨는데 믿음으로 서로 격려하며 갔을 때, 아프다고 하신 분이 한 분도 없었습니다. 치유가 본인에게 일어나는 것을 경험했고, 이것은 얼마나 영적으로 무장하고 기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장창호: 지역 교회의 중보기도팀이나 전도폭발팀의 적극적인 참여를 격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는 사역이야 말로 훈련 받은 자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물론 기도팀이나 전도팀의 멤버들이 아니더라도 터키 선교에 참여하기 전, 무슬림들을 위한 중보기도와 전도에 대한 훈련을 받으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상훈: 2015년 사역을 생각할 때, 저희가 갔던 것처럼 2-3명이 한 팀을 이루어 터키의 깊은 곳을 다니면서 전도하는 사역 팀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가능하면 현지 사역자님들 가정, 혹은 터키 현지 성도들 가정에서 머무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팀웍이 중요하며, 리더십에 순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기도로 많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성간: 2015년 Prayer Walk사역을 생각할 때, 무엇보다도 기도를 많이 하고, 성령님께 의지하며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매일 성령님께 의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할 수 있고 그것이 핵심적인 준비라고 생각됩니다.  

이세웅: 훈련과 기도가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장에서 성령을 의지하고 복음을 들고 나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터키의 지역마다 영적인 토양과 현지 교회의 사정들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현지 사역자와 터키 교회들과 미리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터키 전역에 신경조직처럼 퍼져있어  복음 관심자들을 모으고, 성경을 나누어주고, 현지 교회와 연결시키는 일을 하고 있는 성경통신과정과도 계속 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이번 흑해팀에 함께한 김바나바 사역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흑해 지역이어서 신분노출 때문에 전도활동을 조심스럽게 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스탄불에서 사역하는 김선희 사역자는 흑해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거주의 문제로 인해 자신의 지역에서 복음을 적극적으로 전하지 못하는 사역자들이 서로 연합하여 터키의 다른 지역에 가서 서로 복음을 전파하며 지혜와 전략을 나누면 큰 유익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사역자들의 아웃리치 팀 구성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회자: 2014 터키 아웃리치를 통해, 하나님이 터키 땅에 복음의 문을 활짝 열고 계시고, 그곳에 복음을 기다리는 많은 영혼들이 있음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2015 터키 아웃리치를 위해 더욱 깨어 기도함으로 준비하며 더 많은 동역자들이 터키의 준비된 영혼들에게 가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거둘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시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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