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교육을 통한 복음 전파의 발판 마련을 위한 ETI 세미나

지난 2월 13일~15일 미국 세리토스 선교교회에서 튀르키예와 이라크 두혹 등 현지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영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ETI 영어교사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정광성 선교사와 민윤기 선교사가 강사로 섬겨주셨으며 총 20명이 참석하였고 그 중 12명이 수료했습니다.

ETI 영어교사 세미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포함된 영어 교육 자료를 활용하여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지역에 있는 영혼들에게 영어 교육을 통한 복음 전파의 발판 마련을 위해 시작된 사역입니다.

SWM 선교회는 난민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어교육을 도울 수 있는 교사 양성을 위해 연 2회, 한 회는 튀르키예 등 현지에서, 다른 한 회는 미국에서 ETI 영어교사 세미나를 실시하여 튀르키예와 중동, 이슬람권의 난민 어린이와 청소년 영어교육을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교재 없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 기초영어부터 생활영어까지 어느 정도 영어 구사가 가능하게 되는 효과적인 영어학교 선교사역으로, 학생들을 쉽게 가르칠 수 있으며 31,000구절이 넘는 신구약 성경 전체를 오디오와 파워포인트를 통해 스스로 받아쓰며 학습할 수 있어 교육을 통한 복음 전파가 가능합니다.

영어실력이 높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영어교사로 사역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며 특히 무슬림 지역과 같은 비선교권 국가에서도 영어학교를 설립, 현지인에게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귀한 선교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세미나를 수료한 튀르키예의 안디옥과 초룸의 교사들은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ETI 영어교육을 실행하고 있으며 특별히 대부분의 학생들이 믿지 않는 학생들로 구성된 초룸 교회에서는 한 학생의 아버지가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세례를 받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SWM 선교회는 ETI 영어교사 세미나를 통해 교육받은 교사들이 튀르키예뿐 아니라 이라크 두혹 등에 있는 난민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영어교육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나아갈 계획입니다.

1차 CES 사역과 이를 위한 거점이 될 안텝 플랫폼

지난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지진 피해로 인해 여전히 고통 중에 있는 튀르키예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지원하기 위한 CES1차 팀이 현지를 방문했습니다.

한국에서 참여한 청년 2명과 미국에서 참여한 장년 5명, 현지 사역자 3명이 함께해 10명으로 구성된 이번 CES 1차팀은 가지안텝에 마련한 안텝 플랫폼에 거점을 두고 아드야만, 하타이, 이스켄데룬, 엘비스탄, 말라티아를 방문해 튀르키예 삼순 개신교회 CP팀 및 현지의 여러 사역자들과 함께 주방 봉사, 구호물품 전달, 화장실 청소, 쓰레기 처리 등, 이재민들을 위한 손길이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섬기며 그들 가까이에서 함께 먹고 마시고 울고 웃으며 위로하고 격려하며 지원하는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이번 CES 1차팀(한국에서 청년 2명, 미국에서 장년 5명, 현지 사역자 3명)은 가지안텝에 마련된 안텝 플랫폼에 거점을 두고 아드야만, 하타이, 이스켄데룬, 엘비스탄, 말라티아를 방문하였습니다. 튀르키예 삼순 개신교회 CP팀과 현지의 여러 사역자들이 함께 주방 봉사, 구호물품 전달, 화장실 청소, 쓰레기 처리 등, 이재민들을 위한 손길이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섬기며 그들 가까이에서 함께 먹고 마시고 울고 웃으며 위로하고 격려하며 지원하는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그간 많은 선교지를 경험했지만 이번처럼 육체적으로 심한 노동을 하는 사역은 처음이라 많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고통 가운데 있는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 있고 감사한 마음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사역은 한두 달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길게는 5년 정도 지속적인 봉사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스스로 제한하지 말고 건강이 허락한다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CES 팀이 머무른 안텝 플랫폼은 지진 피해 지역의 중심지인 가지안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지안텝에서는 2-3시간 이내에 모든 피해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현재 지진 피해 지역 중 가장 안정된 지역으로 현장을 찾은 자원봉사팀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주거 환경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말 SWM은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지진 지역 지원을 위해 6개의 아파트를 6개월 동안 빌리고, 미니밴과 카고 밴 각1대씩 구호차량도 준비하여 안텝플랫폼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이 사역을 위해 삼순 개신교회 교회개척자인 체틴 사역자가 함께하고 있으며, 다른 교회개척자들도 허락하는 대로 구호 사역에 동참할 계획입니다.

4월 초, 한국 청년 구호팀을 시작으로 이번 CES 1차팀 이후 4월 26일~5월 6일 튀르키예 구호팀, 5월 8일~12일 한국 길튼 교회 팀, 5월 22일~31일 미국 구호팀이 이용할 예정 중에 있습니다.

9월까지 계속 이어질 CES팀 뿐 아니라 튀르키예 동남부 지진피해 지역을 섬기기 원하시는 교회나 단체들이 안텝 플랫폼을 통해 안정된 환경 속에서 현지 교회와 동역하며 귀한 사역이 이어지도록 돕겠습니다. 이를 위해 계속 기도부탁 드립니다.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들의 장기 거주시설 지원을 위한 컨테이너 프로젝트

SWM 선교회는 중장기 사역으로 SWM 코리아와 힘을 합쳐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들에게 장기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주거시설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임시 주거 텐트는 5주 이상 머무르기에는 무리가 있어, 튀르키예 지방정부가 기반 공사와 상하수도 연결, 전기 공급을 담당하고, SWM 선교회는 부엌과 샤워시설을 갖춘 4-5인 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 100동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공급되는 컨테이너 하우스는 도시가 재건되기까지 3-5년 동안 머무를 수 있는 주거 시설로 이재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사역을 위해 튀르키예 개신교교회협의회(TEK)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중에 있습니다. 현재 컨테이너하우스가 들어설 예상 지역은 말라티아, 카흐라만마라쉬, 엘비스탄, 파자르즉, 아드야만입니다. 지역 평가와 필요 수량 파악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장 피해가 심하지만 지역 여건상 정부에서 진행중인 컨테이너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 총 40동의 컨테이너 하우스가 1차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말라티아 도안쉐히르 지역에 제작이 마쳐진 컨테이너 하우스 8동이 이번 주 내로 설치됩니다. 이번에 설치되는 컨테이너 하우스 제작과 설치에는 동 당 약 6천 불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앞으로 총 60만 불의 예산이 쓰일 예정입니다.

SWM 선교회는 현지 교회와의 지속적인 연합을 통해 컨테이너 하우스 제공뿐 아니라 이들을 사랑과 복음으로 섬겨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들 가운데 능력으로 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가 개척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한 것에 내게 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한 우리의 작은 섬김과 기도를 통해 그 땅 가운데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 그들의 마음과 눈과 귀가 열리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훗날 하나님의 놀라운 부흥의 소식과 교회가 없던 지역에 교회가 세워지는 은혜의 소식을 듣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일에 함께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