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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M Broadcast



[2023년 5대 뉴스] 2023년 튀르키예 및 이슬람권 지역의 주요 뉴스

swm 2023.12.14 07:46 조회 수 : 9

  • 2023년 한해도 주님의 주권과 섭리 하에 인류의 모든 역사를 하나님의 구속사에 정확히 맞추어 행하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존귀와 능력과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 천하 만사에 기간과 때를 정하시고 그 시종을 우리 인생으로 측량하시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통하여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더욱 강렬하게 일어나게 하소서!
  • 튀르키예와 중동과 이슬람권 위에 더 강력한 영적 돌파를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그 땅과 민족들 위에 능력으로 임하시 옵소서!

2월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올해 2월 6일 오전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에 7.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튀르키예 35,418명(튀르키예 공식 집계), 시리아 정부 통제지역 1,414명, 시리아 반군 지역 4,4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그 수만 4만천 명을 넘었습니다. 2월 발생한 지진은 100년 내 유럽에서 발생한 최악의 자연재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 이후 경제 관련 기관들은 재건 비용을 최대 1,000억달러 (한화 약 13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에르도안의 재집권 성공으로 종신 집권의 길이 열었던 튀르키예 총선

2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연기될 것으로 추정했던 총선은 예정대로 5월 14일에 치뤄졌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약 52%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새 임기의 시작과 동시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심각한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을 위해 재무부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의 신규 임명, 기준금리 인상, 세금 인상 등의 파격적인 재정정책을 실행하였습니다. 그러나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말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은 61%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치솟는 식품 가격에 소비자 부담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간의 무력 충돌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국경지대에 기습공격을 단행했습니다.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통해 전쟁 개시를 공식 선언, 대대적인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를 바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정상은 10월 9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 행동으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란, 레바논 등 이슬람 시아파 국가들이 하마스의 배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가 팔레스타인 편에 서겠다고 선언하면서 중동 정세는 큰 혼란에 빠져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경제난으로 정부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히잡 규제와 사회 통제를 강화하는 이란

지난 2022년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불량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도덕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후 히잡 강제 규정과 정권에 대한 대대적 반대 시위와 저항이 빈번해졌습니다. 크게 위축됐던 도덕 경찰의 활동도 아미니 사망 1주기를 앞두고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시위와 저항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란 사법부는 히잡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습니다. 새로운 규제안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을 경우 최소 5년에서 10년의 징역형 또는 3억 6천만 리얄(한화 약 1,119원)의 벌금형과 히잡을 불량하게 착용하거나 쓰지 않은 사람을 식별하기 위한 인공지능 카메라 설치 등 유례없는 강력한 처벌 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란 국민과 세계 각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관계 정상화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등 아랍권 국가와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6월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국교 정상화를 추진했습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가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관계 해빙의 기류가 감지되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총리는 이스라엘과 정상화 협상이 진전되기 위해서는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위한 요소가 협상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가장 큰 원인은 미국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 간의 관계 정상화입니다.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는 강경 투쟁노선을 고수해 온 하마스로서는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회복이 될 경우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에 제동을 걸기 위해 공격을 감행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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