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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뉴스데스크] 2월 6일 새벽 튀르키예에 규모 7.8의 강진 발생

swm 2023.02.09 22:58 조회 수 : 11

[2023년 2월 뉴스데스크] 2월 6일 새벽 튀르키예에 규모 7.8의 강진 발생


2월 6일 새벽 튀르키예에 규모 7.8의 강진 발생, 하타이 안디옥 교회(안바울 사역자) 건물 붕괴

현지시간으로 6일 새벽 4시17분경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텝에서 약 33km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2월 8일 현지시간 오후 2시 기준 최소 최소 8,574명이 사망하고 49,133명이 부상, 6,444채의 건물이 붕괴되는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7분 튀르키예 남부도시 가지안텝에서 약 33km 떨어진 내륙, 지하 17.9km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첫 지진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오후 1시 24분에는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km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가 밝혔습니다.

술레이먼 소일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가지안텝, 카흐라만마라슈, 하타이, 오스마니예, 아디야만, 말라티아, 산르우르파, 아다나, 디야르바크르, 킬리스 등 도시 10곳이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강진과 80차례에 가까운 여진으로 튀르키예는 물론 인접한 시리아 서북부 국경 지역까지 최소 2,530명의 사망자와 3,41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 되고 있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튀르키예 전역을 휩쓸고 있는 폭우와 폭설, 강풍으로 인해 생존자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미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최대 1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SWM 선교회 역시 튀르키예 현지 교회와 페르시아 및 아랍어권 난민 교회의 상황들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상황에 따르면 2000년도에 세워진 하타이 안디옥 교회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하타이의 안디옥 교회는 초대교회 선교기지의 중심이었던 안디옥에 교회가 없는 것에 충격을 받은 한국광림교회 김선도 목사님과 교우들이 중심이 되어 튀르키예 정부의 도움으로 세워진 교회로 현재는 2007년에 파송 된 안바울 사역자가 신실하게 사역을 이어오고 있으며 튀르키예인 교회와 아랍인 교회, 난민 어린이를 위한 이레학교, 난민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와 컴퓨터 교육, 축구교실, 난민 영성 직업훈련 등의 귀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현지 사역자로부터 직접 전달받은 소식에 의하면, 새벽, 잠결에 강한 진동을 느껴 온 가족이 거실 탁자 밑으로 몸을 숨겨 낙석으로 인한 찰과상 외에 큰 부상은 없었으며 신속히 건물 밖으로 나와 교회 앞으로 이동해 보니 3층 건물인 교회가 완전히 무너져 내려 1층만 남은 것을 확인했으나 여진과 폭우 때문에 건물로 들어가보지도 못한 채 밖에서 동이 트기만 기다릴 수밖에 없었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전화도 되지 않아 지진의 규모와 피해에 대한 소식을 나중에야 확인 할 수 있었으며 동튼 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호텔 로비로 대피 했으나 계속되는 여진으로 호텔 밖으로 여러 번 피신하기를 반복, 대사관의 적극적 도움 아래 가족들과 연락이 닿은 난민교인들과 현지 교인들을 데리고 지진의 영향이 적은 지역으로 이동중에 있으나 도심을 빠져 나가려는 차량들과 도심에 고립된 친척들을 구하려는 차량이 얽혀 도심이 마비된 상태, 도시의 분위기는 사람들이 마켓에서 물건들을 그냥 들고 나오고 있고 잔해에 묻힌 사람들을 찾느라 부르는 소리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들로 도시가 매우 무질서한 상태에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개척자 아지즈 가정과 조지 가정에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사역자 가정과 성도들이 안디옥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가지안텝의 새생명영성교회 에템 사역자 가정과 존슨 사역자 가정, 성도들 모두 안전하다고 전해왔습니다.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의 선생님들 중 아나다에 계신 분들은 앙카라로, 하타이 우르파에 계신 분들은 메르신으로 급하게 이동중에 있으며 악천후와 도로 붕괴로 인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안전히 이동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수르크 교회 성도들은 여진으로 집에 들어갈 수 없어 차에 머무르고 있으며 일부 시골 마을로 이동한 성도들은 전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말라티아의 성도님들과 수산나 선교사님 역시 폭설 가운데 밖에서 텐트를 치고 밤을 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스켄데룬 교회의 현지 사역자 부부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주님 곁으로 가시고 자녀만 남았다는 마음 아픈 소식이 있었습니다.

시리아 북부 알레포 지역에도 큰 피해가 있다고 보도되고 있으나 이 지역과 연결이 되지 않아 정확한 소식을 파악중에 있습니다.

튀르키예 개신교회 협의회와 한인사역자협의회는 튀르키예 성도들의 긴급구호 대책 마련을 위해 논의 중이며 이스탄불 시리아난민교회 샤로 사역자와 몇몇 성도가 함께 급히 트럭을 구입해 텐트, 담요 등 생필품을 구입하여 가지안텝으로 가기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혹독한 추위와 여진의 공포 가운데서 떨고 있는 영혼들에게 열방의 주님의 교회들을 통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실제적인 도움의 손길들이 전달 되도록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 튀르키예의 카흐라만마라쉬에서 발생한 7.8도의 강진과 7.5도의 강진으로 동남부 10개 도시와 시리아 북부에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생명들을 지켜주시고 피해복구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구조되게 하소서
  • 안디옥개신교회 건물이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다행히 안바울 가정은 가벼운 찰과상 외에는 피해가 없고 교회개척자 아지즈 가정, 조지 가정, 메리가정, 무랏 가정에도 인명피해는 없다고 합니다. 안디옥개신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시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 가지안텝의 새생명영성교회 에템 사역자 가정과 성도들과 존슨 사역자 가정은 안전하다고 합니다. 가지안텝교회들을 보호하시고 고난 중에 믿음으로 승리하며 주위의 이재민들을 잘 섬기게 하소서
  • 시리아 북부 알레포 지역에도 큰 피해가 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지역과의 전화 소통이 되지 않는데 알레포 지역의 교회들을 축복하시고 고난 중에도 믿음을 통해 세상의 빛으로 나타나게 하소서
  • 혹독한 추위와 여진으로 두려워하며 떨고 있는 영혼들에게 열방의 주님의 교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실제적인 도움의 손길들이 그들에게 전달되게 하소서
  • 긴급한 인명 구조 작업과 피해 복구 작업들이 신속하게 잘 진행되게 하시고, 터키와 시리아 정부가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게 하소서
  • 마지막 시대의 상황들을 통하여 영혼들이 심령이 더욱 가난해지며 영원한 것을 사모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들에게 전파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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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1위 기독교인 박해국가, 튀르키예

올 1월에 발표된 2023 월드워치리스트 (이하 WWL2023)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총 박해 지수 66점으로 지난해 42위에서 한단계 격상 된 4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WWL 2023

2023년 현재, 기독교인들은 월드워치리스트가 시작된 이래 가장 심각한 수준의 박해와 차별로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월드워치리스트는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박해 당하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힘쓰며, 1993년 오픈 도어의 현장 사역을 알리기 위한 간단한 설문지로 시작해 최소 100개국 이상의 지역에서 박해 리서치를 진행, 그 가운데서 ‘억압’과 ‘폭력’의 강도가 높은 지역 상위 50개 국가를 해마다 발표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박해 순위는 억압과 폭력의 강도를 평가해 매겨지는데 억압은 개인, 가족, 공동체(사회), 국가 그리고 교회의 다섯 가지 생활 영역을 조사하여 평가하고 폭력은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공격을 조사, 평가합니다. 각 영역의 최고 점수는 16.9점이며 총 6가지 영역을 합산하면 100점이 됩니다. 이 지수를 통해 국가별로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발생되는 박해의 정도 (총점 41-60 : 높음 / 61-80 : 매우 높음 / 81-100 : 극심함)를 세밀하게 비교, 이해 할 수 있습니다.

WWL 2023에 따르면 전 세계 3억 6천만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이유로 최소 ‘높은’ 수준의 박해와 차별을 당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박해를 당하는 나라의 수가 76개로 1993년의 두 배를 기록했습니다.

상위 50위 안의 국가 3억 1200만명의 기독교인들은 ‘매우 높은’ 또는 ‘극심한’ 수준의 박해를 당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현재 기독교인들 7명 중 한 명은 최소 ‘높은’ 수준의 박해 또는 차별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프리카는 5명 중 1명, 아시아는 5명 중 2명, 라틴아메리카는 1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WWL 2023 튀르키예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조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고 수치로 환산 해 2023년 1월 18일에 발표된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총점 66점으로 전 세계에서 41번째로 크리스천 박해가 매우 높은 국가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발표된 수치에서 한 단계 격상된 평가입니다.

총점이 상승한 것은 주로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신고의 증가로 인한 폭력점수의 상승으로 인한 것이며WWL2023 조사기간 동안 박해로 인한 기독교인 사망의 보고는 없었지만 교회 건물의 공격과 훼손, 모스크로의 전환 등의 수가 증가 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튀르키예는 인구 85,562,000명 중 기독교인이 171,000명으로 복음화율이 0.2%인 국가로 이슬람교가 극렬한 민족주의와 완전히 혼합되어 있어 기독교를 포함한 다른 종교를 향해 공격적인 감시와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기독교 박해국가입니다.

WWW 2023에 담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월드워치리스트를 통해 튀르키예의 박해 현실을 함께 살피는 이유는 수치와 통계에 담긴 정보 전달이 아닌, 행간에 담겨 있는 튀르키예의 현실을 바라보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종교적 자유가 극도로 제한되는 선교 현장 한 가운데서도 신실하게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고 성도들을 세워가는 현지 교회들과 사역자들, 그리고 박해 가운데서도 오히려 더욱 신실하고 굳건하게 믿음을 지켜나가는 성도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그들이 받을 압박과 수많은 고난들에 귀 기울이고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 하나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12:26)는 말씀 앞에 함께 서서 그들을 지지하고 위협에 맞서 함께 싸우며 남겨진 그들이 굳건하게 믿음을 지킬뿐 아니라 오히려 이 박해 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놀랍도록 확장되는 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동역하기를 도전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임재와 완성을 막는 사탄과 악한 영들이 마지막 때 이슬람 종교를 통해 수많은 영혼들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비하며 왕의 대로를 수축하는 그의 나라의 완성을 위한 영적 전쟁 가운데 우리는 이슬람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좋아하든지 싫어하든지 마지막 영적 전쟁 가운데 있습니다. 사탄은 이슬람 종교를 이용하여 극단적인 테러리스트 집단을 통해 교회와 성도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가져오게 하며 무슬림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이슬람에 대한 많은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슬람은 사탄과 미혹의 영, 거짓의 영, 두려움의 영이 이용하는 종교이기 때문에 우리가 대적해야 합니다. 그러나 죄와 사망 가운데 참 진리를 알지 못하고 신음하는 무슬림은 하나님의 잃어버린 백성들이며 마지막 때 참 아버지의 품 안으로 돌아와야 할 이스마엘의 후손들입니다. 무슬림을 향한 두려움과 부정적인 이미지는 아버지의 온전한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으며 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요일 4:18).

너무 높고 견고하여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이슬람권을 향한 복음 전화와 교회개척, 그러나 지금 우리는 이해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방법으로 그 장벽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무슬림 난민들이 몰려오고 있으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이 우리가 추수에 동참할 바로 그 때입니다. 준비된 추수할 일꾼들과 추수밭을 향해 함께 달려가며 동역할 때입니다.

지금은 영적인 대 추수 때입니다. 2010년 아랍의 봄 사건 이후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독재정권이 무너지면서 자유화의 물결 가운데 폭력과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무슬림이 전 세계로 흩어지고 있습니다. 흩어지는 무슬림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황금의 기회입니다. 선교 역사 가운데 참 진리에 목말라 하는 무슬림 난민들을 향한 복음 전파의 기회가 이렇게 활짝 열린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현지 복음전도자, 교회개척자, 선교사들과 함께 동역하며 그날까지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 (Mission)입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 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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