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터전을 떠나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 난민에 대해 전 세계적인 협력과 구호가 이루어지고, 교회가 이들을 품고 보살피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하소서
- 내전이 종식된 시리아 사회가 속히 안정되어 더 이상 무고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기독교인을 향한 차별이나 핍박이 속히 사라지게 하소서
- 무슬림과 무종교인이 증가하고 있는 추수밭에 더 많은 일꾼들을 보내주시고, 희어진 추수밭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주님의 교회들이 되게 하소서
시리아 난민의 절실한 상황
유엔난민기구(UNHCR)의 그란디(Filippo Grandi) 대표는 시리아로 돌아오고 있는 난민들이 새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이 시급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사드 정권이 붕괴되고 과도 정부가 수립되면서 시리아 난민 210만 명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중 60만 명은 이웃 국가로 피난 갔던 사람들이고, 150만 명은 시리아 내에서 타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들입니다. 유엔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황폐화된 시리아 국토를 회복하는 기간은 앞으로 50년이 더 걸릴것이며, 현재 시리아 국민의 90%가 빈곤에 시달리고 있고 가구의 25%가 주택을 상실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많은 난민들은 인근 국가에서 10년 넘게 난민 생활을 한 뒤 돌아온 경우가 많아 정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엔은 현재 시리아 곳곳에서 귀환 시리아인들의 주택 수리뿐 아니라 신분증 갱신과 재산 관련 법률 지원등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구호 자금 삭감으로 시리아 내 지역사회 센터 17곳이 이미 문을 닫았고, 50개가 더 폐쇄될 위기에 처해 있다. 고향으로 돌아온 시리아 난민들의 안정과 정착을 위해 새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시리아 교회들도 속히 재건되어 지역사회에서 이웃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의 강제이주민(forcibly displaced people) 수는 1억 2,210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년만에 20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난민과 국내실향민(IDP)은 지난 10년 동안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은 강제 이주민을 가진 국가는 수단으로 1430만명. 시리아가 그 뒤를 이어 1350만명이며 아프가니스탄(1,030만 명)과 우크라이나(880만 명)가 가장 많은 강제이주민이 발생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난민과 국내실향민들을 위한 평화 추구와 지속 가능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삶의 터전을 떠나 고통받고 있는 난민에 대해 전 세계적인 협력과 구호가 이루어지고, 교회가 이들을 품고 보살피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출처: www.unrefugees.org, news.un.org
시리아 – 정교회 테러 이후 불안 증가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을 막연하게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고 공포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건너와서 도우라’는 말씀으로 100년 전에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청년을 불렀던 것처럼 바로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오실 날 멀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약속대로 반드시 다시 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6월 다마스쿠스의 세인트엘리아스교회 폭발 테러 사건 이후 시리아 당국은IS 아이에스와 연계된 공격으로 추정하고 조사에 착수했고, 며칠 후 지하디스트 단체 중 하나인 사라야안사르알순나(Saraya Ansar al-Sunnah)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7월에는 시리아 남부 지역에서 베두인과 드루즈족 사이의 분쟁 사태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기독교인 12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남부 스웨이다(Sweida)주에서 일주일 넘도록 종파 간 폭력 사태가 이어졌고, 1,12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시리아 임시 대통령은 기독교 여성인 카바왓(Hind Kabawat)을 사회노동부 장관에 임명하는 등 종교적 소수 집단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무장단체들의 테러와 반군 세력과의 전투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기독교인의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전이 종식된 시리아 사회가 속히 안정되어 더 이상 무고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기독교인을 포함한 소수 종교인들이 차별이나 핍박을 받지 않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출처: Christianity Today
지난 10년간 증가한 무슬림 수, 기독교인 증가 폭에 크게 앞서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는 2010년과 2020년 사이 세계 종교 환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기독교인의 수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지만, 지난 10년 동안 증가한 무슬림의 숫자는 기독교인의 증가 폭을 앞질렀습니다. 세계 인구에서 기독교인의 비율은 1.8% 감소해 28.8%를 차지한 반면 무슬림은 지난 10년 동안 무려 3억 4,680만 명이 증가해 약 20억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 인구에서 무슬림의 비율은 1.8% 증가해 2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무종교인의 수도 10년 전과 비교해 15% 이상 증가했다. 무종교인은 2010년보다 2억 7,010만 명이 증가해 2020년 기준으로 약 19억 명에 달하고, 세계 인구의 24.2%를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 무종교인을 제외하면, 세계 인구 비율에서 무슬림만 1.8% 증가했고, 기독교를 비롯한 타종교인의 비율은 모두 감소한 것입니다. 무슬림과 무종교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독교의 선교와 복음전도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며 함께 기도 바랍니다.
출처: Pew Research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