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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M 소식 열방은 지금 “튀르키예, 하루 100회 지진”

  • 2023년 2월 지진 이후 아직도 복구가 덜 된 지역들이 튀르키예 정부과 외부의 관심과 지원 가운데 속히 복구되게 하소서
  • 최근 계속 일어나는 지진으로 인해 불안 가운데 있는 튀르키예 무슬림들의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 복음에 더 열리게 하소서
  • 튀르키예와 중동 및 온 이슬람 지역에 마지막 시대 하나님의 거룩한 흔드심과 진동이 계속 더 강력하게 임하게 하소서 (학 2:1-9)

열방은 지금 “튀르키예, 하루 100회 지진”

8월 10일 튀르키예 발리케시르주 비가디치 근처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수도 이스탄불까지 진동이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데일리 사바의 리포트에 따르면 튀크키예에서 지난 6개월간 만8천건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시간당 4번, 하루평균 100번의 지진이 일어났다는 뜻입니다.

 

튀르키예 재난 관리 전문가 오즈맨 뷸렌트는 이같은 빈번한 지진의 원인이 그리스의 여러 섬에서 발생하는 지진과 연관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탄불에서는 지난 4월, 강도 6.2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계속해서 지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오즈맨은 터키 남서부의 무글라(Muğla)가 가장 많은 지진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동부의 말라티야(Malatya), 서부의 쿠타히야(Kütahya), 남동부의 카흐라만마라쉬(Kahramanmaraş), 그리고 이스탄불(Istanbul)이 뒤따랐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최근의 사건들이 마르마라 지역과 이스탄불이 직면한 지진 위험을 다시금 부각시킨다며, “일반적으로 이스탄불 해안에서 불과 15~20km 떨어진 북아나톨리아 단층의 북부 구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르마라 해 남부인 게믈릭 인근에서의 최근 활동은 남부 구간에서도 지진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지진 공백 지대로 알려진 이 구간에서 발생하는 잠재적 지진 활동 또한 이스탄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오즈멘은 2월과 6월 앙카라에서 발생한 지진을 사례로 들며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중앙 아나톨리아 지역 또한 지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이스탄불과 마르마라 지역, 그리고 터키의 다른 지역에서 지진 위험 완화 노력을 가속화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마르마라 해에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카흐라만마라쉬를 중심으로 발생한 지진보다 두세 배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했다.

 

튀르키예 대지진 2년… 더딘 복구로 관심과 지속적 지원 절실

2023년 2월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하타이(Hatay)주 사만다으(Samandağ) 지역은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장기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과 7.5의 연속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 5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10만 7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약 900만 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붕괴된 건물은 20만 채가 넘었고, 수백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은 채 대규모 인도적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만다으 지역은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시간이 흘렀지만 복구는 더딘 상황입니다.

튀르키예 개신교회 재단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데보라 노비오(Débora Novio)는 “2만 8000개의 무덤에 모두 ‘2023년 2월 6일’이라는 같은 날짜가 새겨져 있다.”며 “2년이 지났지만 안티오크(Antioch)에서는 일부 건설이 이제 시작되었으며, 사만다으에서는 아직 철거조차 완료되지 않았고, 주택 건설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저소득층 주민들은 여전히 텐트, 컨테이너, 소형 목조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거처는 법적으로 ‘주택’으로 인정받지 못해 전기나 수도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정식 주소가 없다는 이유로 전기 한 줄을 연결하는 데에도 막대한 벌금을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데보라는 쥐와 뱀이 도처에 퍼져 있고, 붕괴된 학교 대신 먼 동네에 설치된 학교로 아이들이 통학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교통 문제와 경제적 부담은 아이들의 교육권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까지 겹쳐,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부담이 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영적 돌봄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2023년 8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하나님의 성품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역을 알리는 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금까지 받은 지원과 기도에 감사를 표하며, “지진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필요를 들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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