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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이라는 아름다운 도구-강사인터뷰] 김한요 목사(얼바인 베델교회)

swm 2024.02.08 20:05 조회 수 : 27

우리가 기도하던 분입니다

  • 모든 CP 교회개척자들의 성숙함이 주위 많은 무슬림들과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나타내게 하시고, 그들이 전파하는 복음의 능력이 더욱 강력하게 전파되게 하소서
  • CPM/Church Planting Movement(교회개척운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이심을 선포합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에 촛점을 다시 맞추며(refocus), 변화되고 재구성되도록 온전히 인도하소서
  • 우리의 간절한 연합기도를 통하여 튀르키예의 진정한 영적 돌파와 부흥 더욱 강력하게 일어나게 하시고, CPM을 통하여 건강한 현지 사역자들과 지역 교회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이번 수양회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참여하셨나요? 특별히 이번 수양회를 통해 느낀 점이 있나요?

저는 캘리포니아 얼바인 베델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한요 목사입니다. 저는 우리 베델교회 성도 40여 명과 함께 CP(교회 개척자) 수양회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양회에는 김진영 선교사님의 요청 뿐만 아니라, 지난 6년 동안 꾸준한 지원과 기도를 통해 섬기고 있는 CP들의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참가자 수가 적었지만, 이제는 71개의 CP 유닛이 된 것을 보면서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수양회를 통해 하나님의 부흥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쁨을 느꼈습니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CP들이 있지만,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함께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섬기는 것이 큰 기쁨이었습니다.

튀르키예, 이집트, 중동에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SWM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고 현지 교회와 현지 파트너 사역자들과 함께 교회 개척 운동을 진행하는 것은 특이한 일입니다. 어떻게 이런 사역이 가능한 것으로 보십니까?

튀르키예, 이란, 이라크, 투르크족등 중동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SWM 선교회가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런 강성인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것은 우리로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나 튀르키예에 교회가 서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강권하시는 역사였다 고백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골칫거리’인 난민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 자연 발생적인 교회 개척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현지 교회 리더십과 사역자들과 연결하여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CP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 그들을 후원하여 함께 일하고자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교회에서 파송되거나 지원하고 계시는 CP들이 많아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들의 삶과 사역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저희는 세 가정의 CP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한 가정은 이전에 이집트에서 이사회를 갖는 동안 만나본 적이 있고, 다른 두 가정은 이번에 처음 만났습니다. 긴 시간 동안 후원과 기도를 해왔지만,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것은 실제로는 얼굴을 볼 수 없어서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만남을 통해 그들의 삶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몇몇은 언어 장벽이 있어 소통이 어려웠지만, 구글 번역을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만나서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들 가정 중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도 있었지만, 우리의 후원과 기도로 인해 쉼과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열정과 희생을 보면서 정말 감격스러웠고, 이런 분들을 돕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우리 교회의 성도들도 ‘우리가 기도하던 분입니다’ 라는 말에 서로 안고 친구같이 대하며 반가워 하는 모습을 본 이런 분들을 만나 자주 참여하고 있어서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SWM 선교회의 교회 개척 운동이 2018년부터 진행되었습니다. 현지 교회의 관점에서는 이러한 활동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기쁨과 어려움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지역 교회들은 이런 선교 운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교회를 세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이런 운동을 통해 교회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하나님의 계획과 운동에 참여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교회들이 더 많은 영적 성장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점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도와주는 CP들과 직접적인 교제가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고, 언어와 문화적인 장벽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 성도들은 계속해서 기도하고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교회 개척 운동에 기여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와 중동 지역에서는 복음 관심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 교회들이 SWM과 협력하여 현장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목회자로서, 가장 필요한 것은 교회 개척자와 목회자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수업이나 미국의 주요 신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장기적인 과제이며, 이제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교회가 성장하고 움직임을 보일 때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수적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슬람권에서는 자연발생적인 하나님의 간섭이 주도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성장하는 교회는 신도들이 교회 리더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또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종종 신학적 배경이 부족하고 성경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급하게 움직이십니다. 그러나 교회가 튼튼한 기반 위에 서려면 교회 리더십을 적절하게 훈련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신학적 건전성을 통해 교회를 보호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교회를 보호하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학적 교육을 통해 목회자와 교회 리더십을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계속해서 신학 교육을 제공하고, CP 수양회와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을 교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이나 미국에서 잘 훈련된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현지에서 교육을 실시하면 신학적인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 더 많은 연구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WM 선교회 리더십과 밀접한 교회들, 더불어 더 많은 교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SWM 리더십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SWM과 함께 CP들이 보이지 않지만 이름을 알고 도울 수 있다면 길게보고 인내하며 많은 교회들이 협력하고 동역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난민 사역을 통해 문이 열리고 있는 현재, 교회를 세우는 일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 그러므로 인내심을 갖고 접근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에는 결과를 보지 못할 수 있지만, 함께 협력하고 비전을 나눌 경우 ‘우리 교회가 보고 있는 이런 영적혜택을 같이 협력하는 지교회도 같이 나눌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SWM의 사역을 알리고 지원하기 위해 목회자들끼리 소통하고 ‘프렌드쉽’ 네트웍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파송한 선교사들이 직접 현장에서 활동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동기부여가 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 사역자들과 협력하면 교회 부흥과 교회 개척을 통해 경쟁 없이 현지인들을 양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올바른 방향이며, 인내심을 가지고 참여할 경우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마음으로 한 두 교회라도 참여한다면, 이슬람 교회 개척 운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CP들에게 축복과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교회 개척은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이는 마귀에게 가장 싫어하는 일일 것입니다. 따라서 CP들을 향한 어둠의 세력은 가공할만 하며 영적 긴장감을 가지게 합니다. 그러나 후방에 있는 교회들이 기도하고, CP들을 지지해주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힘들 때마다 함께 기도하고 기도 제목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모든 어둠의 세력이 하나님의 힘 앞에서 쫓겨나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힘을 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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