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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진영선교사)


[1010 메시지 2023년 12월] 하나님의 모래시계

swm 2023.12.09 10:27 조회 수 : 15

미국 핵과학자회(BAS)는 지구 종말(Doom’s Day) 시계의 초침을 파멸의 12시에서 10초 앞당김으로 지구 종말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90초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핵무기 확산, 이란의 우라늄 농축 증가, 북한의 미사일 시험, 전 세계적인 전염병, 악화되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지구 종말이 더욱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이지요. 요즘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여러 나라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이 전쟁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지막 때 어떤 징조가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성경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때 이슬람 종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슬람 종교는 사단과 악한 영들이 수많은 영혼들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슬람 종교에는 두 개의 대표적인 종파가 있습니다. 순니파와 시아파입니다.

이슬람의 역사 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두 종파 사이의 갈등과 적대 감정의 깊은 뿌리는 역사적인 사실에서 비롯됩니다. 순니파와 시아파의 관한 내용은 여기서 다루기에는 시간이 짧아 다 다룰 수 없지만 시아파에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시아파의 아주 중요한 사상은 시아파의 대표적인 분파인 열 두번째 이맘인 마흐디(Imam Mahdi)가 마지막 때 예수와 함께 다시 돌아와 적그리스도를 죽이고 세상을 통치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 움마(이슬람 공동체)를 이 땅에 건설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아파 무슬림들은 시아파의 초승달 벨트를 통해 이상적인 이슬람 국가를 방해하는 유대인을 죽이고 이스라엘의 멸망을 원하고 있습니다.

초승달 벨트란 이란,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하마스로 연결되는 시아파 동맹을 말합니다.

시아파 국가 동맹의 존재의 목적은 이스라엘의 멸망입니다. 이란과 이라크, 시리아와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이번 전쟁에서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이 시대를 분별하는 하늘의 지혜와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튀르키예 대지진, 시리아 내전, 레바논 사태, 팔레스타인 전쟁 지역은 과거에 그 지역을 <그림3-1>연결하는 왕의 대로가 있었습니다. BC 1900년경 이집트 바로였던 세소스트리스(Sesostris) I세는 북방을 향한무역로를 개척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유프라테스 강에 이르는 왕의 대로를 건설하기 시작하였고 약 450년 걸쳐 투트모세(Thutmose) I세가 완성합니다. 이 대로는 BC 7세기 페르시아 제국 때 현재 이란 남부에 있는 수사(Susa)에서 튀르키예 서부 사데(Sardis)에 이르는 왕의 대로가 확장이 됩니다.

그리고 로마제국 시기에는 이 대로는 더욱 확장되어 전 세계를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로마의 길이 됩니다. 훗날 중국에서 시작되는 실크로드와 연결이 되어 이 대로는 무역로를 넘어 정치, 사상, 문화, 종교를 유통하는 통로로 사용됩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에서 나와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에돔을 통과하려고 할 때 모세가 에돔 왕와 아모리 왕 시혼에게 이스라엘 민족이 왕의 대로를 지나갈 수 있도록 요청하는 장면이 성경에 기록되었습니다.

‘청컨대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나 통과하지 아니하고 우물 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우리가 왕의 대로로만 통과하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좌편으로나 우편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민 20:17 개역한글)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 물도 공히 마시지 아니하고 우리가 당신의 지경에서 다 나가기까지 왕의 대로로만 통행하리이다” (민 21:22 개역한글)

모세 시대에 등장한 왕의 대로는 성경에 더 이상 등장하지 않지만 이사야 선지자는 장차 오실 메시야의 대로로 묘사하며 모든 육체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예언하고 있습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사야 40;3-5)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꺠끗하지 못하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이사야 35:8-10 개역한글)

성경의 역사 가운데 이집트, 앗수르(튀르키예,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이란, 레바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세 나라는 제국의 흥망성쇠를 따라 민족적인 종교적인 갈등과 분쟁이 있었습니다.

비록 앗수르는 사라졌지만 그 땅의 민족과 나라 가운데 복음이 전파되고 있으며 성경의 예언대로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이사야 19:23-24 개역한글)

튀르키예의 대지진, 멈추지 않은 시리아의 내전, 레바논의 헤즈볼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 이라크와 이란 나라와 민족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다 이해할 수도 없고 알지 못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모래시계에서 마지막 때 얼마 남지 않은 모래가 다 쏟아지는 그 날이 곧 임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의 길을 예비하라 대로를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를 들라” (이사야 62:10 개역한글)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마지막 달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모래 시계를 뒤집으면 새로 시간이 시작되는 것처럼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고 끝나고 또 시작되는 해는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모래 시계는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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